"이달 중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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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대면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이달 중순 잇달아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3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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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3차례 정상회의 참석…일정 조율 중
"간담이나 입담 형식 가능성…보수 반발 예상"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대면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상회담은 3년 만이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이달 중순 잇달아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 정세를 감안해 한일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화 통화나 국제회의에 참석해 간담은 했지만, 공식 회담은 없었다고 아사히는 못 박았다. 지난 9월 한일 정상이 30분 동안 '약식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한 우리 정부를 정면 반박한 셈이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3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11~19일 △카보디아 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태국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같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강제징용 문제가 최종 해결되기 전에 정식 회담에 임하는 것은 자민당 보수파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면서 "정식 회담이 아니라 간담이나 입담 같은 형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대응에 분주해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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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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