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릭스바이오-드노보, 원형 mRNA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사진=뉴클릭스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원형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 개발 기업 뉴클릭스바이오는 mRNA 기반 면역항암제 기업 드노보 바이오테라퓨틱스와 원형 mRNA 기반 NK(자연살해) 세포 항체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플랫폼(ringRNA)을 기반으로 드노보의 NK 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를 체내에서 발현시키는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등 포괄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간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첫 상용화된 mRNA 분야는 백신,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어 관심받고 있다. 특히 원형 mRNA는 기존의 주류인 선형 mRNA 대비 반감기가 길고 반복 투여가 가능해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치료제의 효능을 높이면서도 투여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클릭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원형 mRNA 플랫폼을 통해 치료용 항체를 발현시키는 ‘Ribo-grAb’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를 드노보의 NK 세포 인게이저에 적용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강호영 뉴클릭스바이오 대표는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며 “협업을 통해 이중항체 발현도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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