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토부에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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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2020년 6월 19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안산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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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파트 거래량 떨어져"...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도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2020년 6월 19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안산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조치가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뿐더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했다.
현재 안산시의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상태다. 특히 아파트는 78.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1.9% 이상 낮아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신길·장상지구에 2만927호의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는 점,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 등을 감안할 때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6월 30일 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 등 대부도 지역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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