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전까지 트위터 복귀 힘들 듯

장영은 2022. 11.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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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유명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위터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발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맞춰 트위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와 트위터 인수에 합의할 때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는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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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명확한 절차 마련때까지 계정 복구 없을 것"
콘텐츠관리위에 시민단체 포함하고 계정복구도 논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유명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위터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규정 위반으로 퇴출당한 사람들은 우리가 명확한 절차를 마련할 때까지 플랫폼에 복귀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절차는 몇 주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발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맞춰 트위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해 1월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뒤 영구 정지당했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폭력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와 트위터 인수에 합의할 때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는 관심사였다.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주도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서 활동할 것이며, 트위터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어 계정 정지가 풀리더라도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다

머스크는 또 퇴출 사용자의 트위터 계정 복구와 콘텐츠 내용을 다룰 콘텐츠관리위원회에는 시민단체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머스크가 반(反)명예훼손 연맹, 컬러 오브 체인지, 프리프레스 등의 단체 대표들과 회의를 한 뒤 이같은 입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위터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 음모론가 알렉스 존스 등의 계정을 허위 정보 유포 등의 이유로 정지한 바 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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