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전까지 트위터 복귀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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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유명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위터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발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맞춰 트위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와 트위터 인수에 합의할 때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는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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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관리위에 시민단체 포함하고 계정복구도 논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유명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위터에 복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규정 위반으로 퇴출당한 사람들은 우리가 명확한 절차를 마련할 때까지 플랫폼에 복귀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절차는 몇 주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발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맞춰 트위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해 1월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뒤 영구 정지당했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폭력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와 트위터 인수에 합의할 때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는 관심사였다.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주도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서 활동할 것이며, 트위터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어 계정 정지가 풀리더라도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다
머스크는 또 퇴출 사용자의 트위터 계정 복구와 콘텐츠 내용을 다룰 콘텐츠관리위원회에는 시민단체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머스크가 반(反)명예훼손 연맹, 컬러 오브 체인지, 프리프레스 등의 단체 대표들과 회의를 한 뒤 이같은 입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위터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 음모론가 알렉스 존스 등의 계정을 허위 정보 유포 등의 이유로 정지한 바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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