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단순 골절이어야 마스크 착용 → 월드컵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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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광대뼈 복구 수술을 받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에는 의료진과 재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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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광대뼈 복구 수술을 받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에는 의료진과 재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전날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중 샹셀 음벰바와 충돌해 큰 부상을 입었다. 왼쪽 눈 부위를 상대 어깨에 부딪힌 손흥민은 출혈을 보였고 곧장 교체됐다.
끔찍한 충돌은 수술로 이어진다.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피해진 손흥민은 바로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3주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토트넘도 정확한 이탈 기간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부상 정도에 따라 재활 시간이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유로2020을 앞두고 안면과 코뼈가 골절됐지만 가벼운 수술만 받고 보름 만에 돌아왔다. 반면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지난해 11월 당한 안면 골절로 3개월을 쉬었다.
다행히 낙관론도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주말 전에 수술을 받을 것이며 회복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토트넘은 월드컵 전 마지막 리그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손흥민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월드컵 출전도 문제없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 티어스'는 "손흥민의 부상이 단순 골절이면 마스크 착용 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복합 골절일 경우 월드컵 출전은 무산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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