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내부 FA 우선 계약 순위는 디그롬 아닌 디아즈-님모

이상철 기자 2022. 11.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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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중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보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중견수 브랜든 님모를 우선적으로 붙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매체 SNY는 3일(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의 말을 인용해 메츠가 내부 FA 디아즈, 님모와 먼저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츠 내부 FA에는 디아즈와 님모 외에도 디그롬, 크리스 배싯, 타이후안 워커, 세스 루고, 트레버, 메이, 애덤 오타비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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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러 단장 "디아즈와 계약을 절대적으로 원해"
디그롬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옵트아웃 행사
에드윈 디아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중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보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중견수 브랜든 님모를 우선적으로 붙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매체 SNY는 3일(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의 말을 인용해 메츠가 내부 FA 디아즈, 님모와 먼저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러 단장은 "디아즈와 계약을 절대적으로 원한다"며 "디아즈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가 등판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됐다. 디아즈는 앞으로 우리 불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디아즈는 2018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57세이브를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05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다. 올 시즌에도 61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1패, 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1, 118탈삼진으로 활약했다.

님모는 뛰어난 수비와 출루 능력을 가진 외야수다. 님모는 올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16홈런, 64타점, 102득점, 출루율 0.367, 장타율 0.433을 기록했다.

님모는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을 전망인데 애플러 단장은 "님모와 계약에 실패할 경우 우익수 스탈링 마르테를 중견수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츠 내부 FA에는 디아즈와 님모 외에도 디그롬, 크리스 배싯, 타이후안 워커, 세스 루고, 트레버, 메이, 애덤 오타비노 등이 있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후 옵트아웃(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 획득)을 행사할 디그롬은 애플러 단장이 꼽은 우선 계약 순위에서 빠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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