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손흥민, 외과적 고정 필요→마스크 착용 '불가피'

한유철 기자 2022. 11.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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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보호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 역시 보호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부상을 분석한 후 의견을 전달하는 '인저리 메커니즘'은 "안와골절을 당한 손흥민은 외과적 고정이 필요하다. 이에 보호 마스크가 필요하며 특정 기간까지 껴야하는 시간적인 제한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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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보호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에 악재가 닥쳤다. 지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안와골절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경기 직후엔 부상 정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다음 날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밀 검사 후 우려했던 부분이 터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광대뼈 골절을 확인했다. 수술이 요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골절 소식을 다뤘다.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월드컵이 3주 정도 남은 지금, 수술에 재활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 내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접한 현지 매체들과 팬들 역시 월드컵 출전 여부를 걱정했다.


긍정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목벨은 손흥민이 재활 후 회복 기간만 잘 거치면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재활 후 손흥민은 원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까. 과거 사례를 예로 들면, 얼굴을 다쳤던 많은 선수들은 수술과 재활 후 헬멧이나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첼시의 '전설' 페트르 체흐가 대표적이며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김태영 역시 코뼈 골절 후 타이거 마스크를 낀 채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 역시 보호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부상을 분석한 후 의견을 전달하는 '인저리 메커니즘'은 "안와골절을 당한 손흥민은 외과적 고정이 필요하다. 이에 보호 마스크가 필요하며 특정 기간까지 껴야하는 시간적인 제한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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