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이태원 원래 북적"…참사 직전 현장 지나친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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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직전, 현장 근처를 지나갔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8시 20분과 9시를 조금 넘은 시각, 두 차례 이태원 퀴논길을 지나갔습니다.
112 신고록만 봐도 이미 사고 현장 주변 일대가 아수라장이 돼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장 주변을 지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떠난 용산구청장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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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직전, 현장 근처를 지나갔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8시 20분과 9시를 조금 넘은 시각, 두 차례 이태원 퀴논길을 지나갔습니다.
퀴논길은 참사가 발생한 골목의 도로 맞은편에 있는 상가 뒷길로, 사고 현장과는 걸어서 4분 거리에 불과합니다.
112 신고록만 봐도 이미 사고 현장 주변 일대가 아수라장이 돼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장 주변을 지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떠난 용산구청장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순시나 순찰의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고 마침 그 시간에 지나가면서 현장을 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대규모 인파가 몰려 있었는데도 그냥 지나친 이유에 관해선 '이태원은 원래 금요일과 토요일에 사람이 많다'며 '평상시 주말 수준의 이태원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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