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 내년 2월22일 출시...가격은 79만 8천원

기존 PSVR 게임과 호환 불가…PSVR2 전용 11개 게임 발표

(지디넷코리아=최병준 기자)소니의 차세대 VR기기 플레이스테이션VR2(이하 PS VR2)가 내년 출시된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소니는 차세대 VR기기 PS VR2 를 내년 2월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미국에서 549.99 달러로 가격으로 PS VR2 헤드셋을 출시한다. 또한 유럽 599.99유로, 영국 529.99파운드, 일본에서 7만4천980엔으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79만8천원이 책정 됐다.

PSVR2

PS VR2의 사전 예약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되며 미국, 영국, 프랑스 및 한국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번들은 85만 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PS VR2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기반으로 한 VR 기기로 4K HDR, 110도 시야각 등을 지원한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자는 2000x2040 해상도와 90, 120Hz의 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기능을 탑재해 외부 카메라 없이 이용자의 움직임과 시선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 중 특정 방향을 보기만 해도 게임 캐릭터 조작에 반영되는 식이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번들

감각 기능도 강화됐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템페스트 3D 오디오를 통해 사운드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제공하며 게임 중 캐릭터가 긴장하면 그 심박수도 PS VR2의 피드백 기능으로 이를 느낄 수 있다.

설치과정도 간소화됐다. 별도의 전원이 필요했던 전작과 달리 PS VR2는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에 단일 케이블로 연결된다.

다만 기존 PSVR 게임은 신형 PSVR2와 호환되지 않는다. 소니는 PSVR2를 위한 11개의 새로운 게임을 동시 발표했다.

최병준 기자(ccbbjj@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