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 미사일에 '1년 수입쌀값' 날렸다→박수영 "상중에 웬…北, 동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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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틀 연속 무력도발을 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44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오후에 걸쳐 동·서해상에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최소 25발을 발사했고 동해 완충구역엔 10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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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북한이 3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틀 연속 무력도발을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상중에 미사일을 쏜 북한은 동포가 아니다, 동포는 무슨"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156명이나 숨진 이태원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애도기간에 미사일을 쏜 북한을 어찌 동포라 부를 수 있느냐는 것.
합참은 이날 오전 7시44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오후에 걸쳐 동·서해상에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최소 25발을 발사했고 동해 완충구역엔 10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
2일에 쏜 미사일 가운데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떨어졌으며 울릉도에 사상 첫 공습경보가 발령돼 울릉군민을 크게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일 북한의 25발 미사일 발사 비용이 북한의 한 달치 물품 수입액, 1년치 쌀수입액과 맞먹는 엄청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랜드연구소(Rand Cooperation)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한발당 가격은 200만~300만 달러(약 28억~43억원)로 25발 전체 비용은 5000만 달러(710억원)~7500만 달러(약 1065억)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RFA는 "7500만 달러는 북한이 한 달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코로나 이전 1년간 중국에서 수입한 쌀 가격과 맞먹는 엄청난 금액"이라고 했다.
지난 8월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7154만 달러, 9월엔 9007만 달러어치의 쌀을 수입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쌀수입을 사실상 차단했다가 지난 7월, 쌀 1만톤(515만 달러어치)을 수입하는 등 다시 문을 열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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