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FOMC, 기준금리 0.75%p 인상해 3.75~4%로 결정…200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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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11월 FOMC 회의 결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0.75%p된 3.75~4%로 결정됐습니다.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연준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그동안 시행했던 긴축 조치들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금리인상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종 금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ADP 전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민간고용 건수가 23만 9천건으로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레저와 접객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영향을 받는 제조업 부문에서는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위험으로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금리를 인상하지만, 과도한 인상은 실업 증가와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JP모건은 "연준이 12월 금리인상 수준을 낮출 경우 내년에 통화정책 긴축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고요.
골드만삭스는 잠재성장률 이하로 GDP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블룸버그입니다.
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가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이 미국에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정부 보조금 덕분인데요.
미국의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리쇼어링이 가속화될 경우, 물가 상승이 고착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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