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view] 우리은행에 더해진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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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강력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속공만 5개를 만들었고, 김단비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며 30-11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박혜진은 "경기 후반부에 벤치로 나갔을 때 몰랐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조금만 더 뛰면 트리플더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밀어줬다. 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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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배승열 기자] 첫 경기부터 강력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의 1쿼터는 인상적이었다. 속공만 5개를 만들었고, 김단비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며 30-11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주장 박혜진은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박혜진은 "경기 후반부에 벤치로 나갔을 때 몰랐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조금만 더 뛰면 트리플더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밀어줬다. 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 후반, 박혜진의 트리플더블을 위해 후배 박지현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박혜진이 트리플더블까지 리바운드 1개가 남은 상황, 박지현은 코트 안에 있는 동생들에게 "우리가 박스아웃 해야 해!"라며 박혜진의 남은 리바운드 1개를 도왔다.
박지현(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언니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언니들이 내가 그런 상황에서 항상 도와줬다. 이번에는 내가 도와주고 싶었다. 언니의 트리플더블을 축하한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새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긴장을 진짜 많이 했다. 손이 차가워질 정도였다"며 "시작을 잘 끊어서 긴장을 빨리 풀 수 있었다. 1쿼터 같은 농구가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긴 시간 1쿼터 같은 농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상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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