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맞은 벤투호, 손흥민 빠지면 누가 대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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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한국과 만나는 상대팀도 모두 손흥민을 경계대상 1호로 삼고 있다.
그리고 손흥민의 위치인 왼쪽 윙어로는 권창훈(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05),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등의 옵션이 있다.
손흥민의 회복 속도가 벤투호의 월드컵 도전에 가장 큰 관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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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벤투호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월드컵 개막을 3주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날벼락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전반 23분 상대 선수 음벰베와 볼 경합 도중 얼굴을 부딪혔다. 눈 주위가 크게 붓고 코에 약간의 출혈이 있어 교체 아웃되었다.
심한 경우, 안와골절이 예상되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경기 후 락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 세레머니를 하며 걱정을 덜었지만 결국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3일 새벽 손흥민의 정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술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왼쪽 눈 주의 골절로 수술을 할 예정이다. 수술 이후 메디컬 스태프와 재활을 할 예정이고 추후 경과는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1차전을 정확히 3주 앞두고 벤투호에 날벼락이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골과 도움 등 기록 면에서도 그렇지만, 월드클래스 스타로서 선수단에 전하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사상 첫 원정 16강에 성공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주장 박지성이 대표팀이 중심이었다.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휘젓던 박지성의 존재는 상대팀에게도 두려움이었다. 결국 1차전 그리스전에서 박지성은 득점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월드컵의 정신적 지주는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경험한 먕실상부 대한민국 대표팀 최고 에이스이자 월드클래스 선수다. 한국과 만나는 상대팀도 모두 손흥민을 경계대상 1호로 삼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수술 회복으로 인해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누군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주장 완장은 부주장 김영권이 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손흥민의 위치인 왼쪽 윙어로는 권창훈(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05),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등의 옵션이 있다.
언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손흥민처럼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수년 간 뛰어오며 쌓은 경험은 부족하다. 손흥민의 회복 속도가 벤투호의 월드컵 도전에 가장 큰 관건이 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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