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도발에…與 긴급 당정협의회 취소

김유승 기자 노선웅 기자 2022. 11.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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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긴급 당정협의회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로 취소했다.

당초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정부 측 인사들이 현장 대응에 나서면서 회의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44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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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서해상을 향해 SRBM을 포함해 10발 이상 다종의 미사일을 발사한 2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착륙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졌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긴급 당정협의회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로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정부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정부 측 인사들이 현장 대응에 나서면서 회의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44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발사 후 단 분리가 이뤄지는 등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앞선 2일 오전 오후에 걸쳐 동·서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20여 발 쏘는가 하면, 동해 완충 구역을 향해서도 100여 발의 포격을 가하는 연쇄 무력도발을 벌였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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