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는 손흥민, 카타르월드컵 출전 불확실'…본선 상대국들도 촉각
2022. 11. 3. 08:1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활약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안면 수술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해 부상을 입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을 2주 남짓 앞두고 수술을 받게 됐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수술 결정에 월드컵 본선 상대국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3주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포르투갈 매체 란시 역시 '월드컵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의심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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