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중국 물품비용과 맞먹는데”…1000억원 하루만에 날린 北

이상규 2022. 11. 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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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에 200만~300만 달러 추정
9월 대중 수입액 9007만달러
한발에 200만~300만 달러 추정
9월 대중 수입액 9007만달러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미사일 25발이 최대 7500만달러(1000억원)어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3일 미국의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분석을 인용, “한발에 200만~300만달러 정도되는 미사일로 총 50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베넷 연구원은 “북한은 한 발에 1000~1500만달러 정도 드는 중거리 미사일보다 저렴한 단거리 미사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위력에 대해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만큼의 위력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RFA는 7000만달러는 북한이 한달간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실제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지난 8월 7154만달러, 9월 9007만달러였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무기 개발을 위해 자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관계자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권위주의 국가 중 하나”라며 “우리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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