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31위에 1-2 역전패, 첫판 탈락 [파리 마스터스]

라파엘 나달이 2일(현지시간)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ATP 마스터스 1000) 단식 2라운드에서 토미 폴과 격돌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세계 31위한테 패해 조기 탈락했다.

세계 2위인 나달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2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단식 2라운드(32강전)에서 토미 폴(25·미국)한테 1-2(6-3, 6-7<4-7>, 1-6)로 역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시간32분 동안의 혈투였다.

최근 아들은 얻은 나달은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1라운드는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니시오카 요시히토를 잡은 뒤 웃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가 1번 시드를 받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연말 세계 1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알카라스는 이날 2라운드에서 랭킹 38위 니시오카 요시히토(27·일본)를 2-0(6-4, 6-4)으로 완파고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는 2라운드에서 25위 알렉스 디 미나르(23·호주)한테 1-2(4-6, 6-2, 5-7)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