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대, 월드컵 출전은”…英도 걱정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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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격수의 부상에 영국 현지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의심된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이 위험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BBC'는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도 큰 타격이다. 다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리버풀을 만나지 않나"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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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세계적인 공격수의 부상에 영국 현지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의심된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이 위험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BBC’는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도 큰 타격이다. 다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리버풀을 만나지 않나”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6차전 마르세유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 28분 만에 손흥민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상대 어깨와 손흥민의 왼쪽 얼굴이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손흥민은 이브 비수마(26)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한 골을 실점했지만, 클레망 랑글레(27)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연속골이 터지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호이비에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커룸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사진 오른쪽에서 미소짓고 있었다. 활짝 웃기에는 얼굴에 불편함이 있는 듯했다. 당시 징계로 빠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대신 토트넘을 지휘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다행히 손흥민의 기분은 좋아 보였다. 라커룸에서 그를 봤다. 함께 승리를 축하했다. 눈이 조금 부었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부상 정도는 단순치 않은 듯하다. 토트넘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 소식은 계속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과거 비슷한 부상으로 쓰러졌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도 재조명됐다. ‘BBC’는 “케빈 더 브라위너(31)는 202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코와 눈 주변이 골절됐다”라며 “하지만 그는 19일 뒤 유로 2020에 벨기에 대표로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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