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 밀란·라이프치히 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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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하 한국시각) 벌어진 조별라운드 경기들을 통해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이날 열린 E조에서 H조까지의 6차전 경기들을 통해 조별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E조에 속한 밀란은 잘츠부르크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F조에 라이프치히가 막차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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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이날 열린 E조에서 H조까지의 6차전 경기들을 통해 조별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이미 16강에 오를 팀들 중 14팀이 결정된 상태였고 2장의 16강 진출 티켓은 결국 AC밀란과 라이프치히의 품으로 향하게 됐다.
E조에 속한 밀란은 잘츠부르크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밀란은 홈에서 잘츠부르크를 4-0으로 완파해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첼시(13점)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패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6점에 머물러 3위로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잘츠부르크가 승리했다면 밀란이 아닌 잘츠부르크가 16강으로 가는 상황이었던 만큼 밀란으로선 부담이 큰 경기였다. 하지만 올리비에 지루의 2골과 라데 크루니치, 주니오르 메시아스의 득점이 나오며 완승했다.
F조에 라이프치히가 막차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16강행이 확정된 상태에서 라이프치히는 샤흐타르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라이프치히는 쉽지 않은 원정길에서 4-0으로 대승해 조 2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 전까지 라이프치히는 승점 9점, 샤흐타르는 6점이었다. 만약 샤흐타르가 승리했다면 양팀은 동일한 9점을 기록하면서 샤흐타르가 맞대결에서의 우위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G조는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양팀은 이미 16강이 확정된 상태였다. 맨시티는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1골을 내줬지만 후반들어 리코 루이스,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등이 잇달아 득점하며 3-1의 역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코펜하겐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9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H조는 가장 극적으로 조 1위와 2위가 갈렸다. 결과적으로 벤피카가 1위, 파리 생제르맹(PSG)가 2위를 차지했다. 양팀은 최종전을 치른 결과 공히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들이 맞대결에서 2무승부로 동일했고 득실에서도 +16 -7로 동일했다. 이에 따라 원정 득점수로 순위를 갈라야 했고 여기서 벤피카 9골로 6골의 PSG에 우위를 점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조 1위 - 나폴리,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벤피카
▲조 2위 - 리버풀, 브뤼헤, 인테르, 프랑크푸르트,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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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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