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이겨낸 만시니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 미치고싶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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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주인공,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트레이 만시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싶다는 꿈을 전했다.
만시니는 3일(한국시간)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휴스턴 선수단을 대표해 경기전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해 올스타 게임 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팀 동료인 세드릭 멀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만시니의 이름을 적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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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주인공,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트레이 만시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싶다는 꿈을 전했다.
만시니는 3일(한국시간)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휴스턴 선수단을 대표해 경기전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가 이날 인터뷰에 나서 것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이날 경기 도중 ‘스탠드 업 투 캔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 대장암을 이겨내고 돌아온 만시니보다 더 어울리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정말 힘있고 놀라운 일이다. 여기에 기금 마련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며 메이저리그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치료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오고 있는 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생명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림이 되고싶다. 메이저리그가 하고 있는 일들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한 영향력’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의 ‘스탠드 업 투 캔서’ 캠페인은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과 선수, 관계자들이 종이에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겨낸 사람, 혹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행사다.
지난해 올스타 게임 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팀 동료인 세드릭 멀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만시니의 이름을 적어 화제가 됐었다.
홈런더비 참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위성 중계로 이 장면을 봤던 만시니는 “밀려오는 감정을 참아야했다. 세드릭은 정말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고 블래디는 수년간 함께 경쟁하며 존경하고 있는 선수다. 정말 멋진 제스처였고 내게 많은 의미가 있었다”며 당시 느꼈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싱글A 시절 감독이었던 라이언 마이너의 이름을 적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올스에서 유격수로 뛰셨던 분이다. 칼 립켄이 연속 출전 기록을 끝냈을 때 교체 출전된 분이기도하다. 내가 싱글A 델마바에 있을 때 우리 팀 감독이었다. 지금은 대장암 4단계 진단을 받으셨다. 며칠전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그분께 ‘늘 생각하고 있으며 이겨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사연을 전했다.
만시니는 이어서 “내가 처음 트레이드로 이 팀에 왔을 때 이에 대해 얘기했다. 9월에도 내가 부진했을 때 면담을 하면서 내가 기억하는 감각을 되새기며 내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며 이와 관련된 얘기를 했었다”며 역시 암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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