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특급 신인 김민석의 특별한 호주행, 아쿠냐 주니어도 그랬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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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실전은 더할나위 없는 기회다.
지난 9월 롯데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미래의 5툴 플레이어 김민석(19)이 호주프로리그 질롱코리아 유니폼을 입는다.
이로써 김민석의 프로 첫 경기는 KBO리그가 아닌 호주프로리그가 됐다.
롯데가 김민석을 호주로 보내는 이유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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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는 지난 1일 처음 엔트리에 올랐던 롯데 윤동희가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이듬해 KBO리그에 데뷔하는 김민석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민석의 프로 첫 경기는 KBO리그가 아닌 호주프로리그가 됐다. 질롱코리아 선수단은 오는 5일 출국해 11일부터 개막전에 임한다. 이듬해 1월까지 총 40경기를 소화하는 시즌에 돌입한다.
이례적이다. 대다수 구단이 유망주를 질롱코리아에 파견한다. 그러나 김민석처럼 이듬해 입단하는 신인이 호주로 떠나는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시야를 넓게 두면 전무했던 일은 아니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가 그랬다.
호주 리그는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다양한 수준의 선수로 구성된다. 아쿠냐 주니어의 경우처럼 MLB 구단이 호주에 유망주를 파견한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피츠버그 소속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3) 또한 2019년 질롱코리아에서 뛰었다. 김민석의 호주행도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성공사례는 많다. 2019년 겨울 홍창기 외에도 전병우와 임지열이 질롱코리아에서 뛰었다. 현재 키움 소속인 전병우와 임지열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새로운 영웅으로 올라섰다. 내야수였던 LG 백승현은 호주에서 우연히 얻은 등판 기회로 보직을 투수로 바꿨다. 롯데 이인복은 호주리그 이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실전 경험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롯데가 김민석을 호주로 보내는 이유도 그렇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김민석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몸도 잘 만들어져 있다. 질롱코리아에서 쌓을 실전 경험들이 내년 시즌 김민석에게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야수 최대어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투수들을 상대하며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을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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