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미사일, 단 분리 이뤄져…‘중장거리 이상’ 추정
조성신 2022. 11. 3. 08:03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 미사일은 단 분리 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 등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전날 미사일 발사 외에 오후 1시 27분께 북측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도 가해 NLL 이남 탄착 탄도미사일과 함께 두 차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감행했다.
북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초유의 NLL 이남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우리 군도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데 이어 북한이 중장거리 이상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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