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 3년 만의 내한공연…후배 연주자들과 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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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오는 12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라 장 & 비르투오지' 공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사라 장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이고, 비발디의 '사계'는 2007년 데뷔 15년 만에 낸 첫 바로크 앨범의 프로그램이다.
사라 장은 1990년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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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이한나·심준호·성민제
후배 연주자들과 한 무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돌아온다. 3년 만의 내한공연을 통해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오는 12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라 장 & 비르투오지’ 공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비발디의 ‘사계’까지 18세기 바로크 음악들을 선보인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사라 장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이고, 비발디의 ‘사계’는 2007년 데뷔 15년 만에 낸 첫 바로크 앨범의 프로그램이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1997년 아이작 스턴과 함께 연주한 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후배 연주자들과 이 곡을 함께 연주한다
사라 장은 1990년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 1991년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고, 19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무대를 갖는다. 최초로 베를린 필과 3번 녹음했으며, 쿠르트 마주어, 사이먼 래틀, 마리스 얀손스 등 지난 30여년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와 연주했다. 1995년에는 최연소 나이로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이자크 펄만, 길 샤함, 미도리의 스승이었던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으며, 전설적인 거장 아이작 스턴의 바이올린을 물려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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