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 3년 만의 내한공연…후배 연주자들과 한 무대

2022. 11.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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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오는 12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라 장 & 비르투오지' 공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사라 장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이고, 비발디의 '사계'는 2007년 데뷔 15년 만에 낸 첫 바로크 앨범의 프로그램이다.

사라 장은 1990년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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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바로크 음악 연주
장유진·이한나·심준호·성민제
후배 연주자들과 한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크레디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돌아온다. 3년 만의 내한공연을 통해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오는 12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라 장 & 비르투오지’ 공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비발디의 ‘사계’까지 18세기 바로크 음악들을 선보인다.

비탈리의 ‘샤콘느’는 사라 장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이고, 비발디의 ‘사계’는 2007년 데뷔 15년 만에 낸 첫 바로크 앨범의 프로그램이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1997년 아이작 스턴과 함께 연주한 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후배 연주자들과 이 곡을 함께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크레디아 제공]

사라 장은 1990년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 1991년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고, 19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무대를 갖는다. 최초로 베를린 필과 3번 녹음했으며, 쿠르트 마주어, 사이먼 래틀, 마리스 얀손스 등 지난 30여년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와 연주했다. 1995년에는 최연소 나이로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이자크 펄만, 길 샤함, 미도리의 스승이었던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으며, 전설적인 거장 아이작 스턴의 바이올린을 물려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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