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너들 소리 질러!..."아스널에 남고 싶어, 당장 사인 하고 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재계약을 언급했다.
아스널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취리히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12점(4승 1패)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는 아스널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5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승점 10점)에 패하며 추격을 받고 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취리히전에서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기량으로 아스널의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있고 골 결정력도 좋아졌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벌써 17경기에 나섰고 5골 2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와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옵션까지 발동된다고 가정했을 때 잔여기간이 3년 정도로 재계약을 천천히 준비해도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르티넬리의 활약으로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빠른 재계약을 통해 마르티넬리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아스널도 마르티넬리를 잔류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계약 조건을 두고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티넬리는 취리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의지를 나타냈다. 마르티넬리는 ‘미래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나는 아스널에 남고 싶다. 펜 하나만 달라”라며 당장이라도 재계약 사인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나는 윙포워드로, 중앙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나의 포지션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달려 있다. 나는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행복하다. 아스널에서 최선을 다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승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