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적토마' 이병규, 박진만호 수석코치 제안 받아...대구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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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48) LG 퓨처스 타격코치가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당시 기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키움과 LG, SSG에 수석코치가 될 인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박 감독은 스포츠서울에 "지금 이 코치가 질롱코리아를 지휘하는 부분도 있고, LG쪽도 아직 정리가 안 됐다.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현대-삼성-SK(현 SSG)에서 뛰었고, 이 코치는 LG에서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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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10월18일 박 감독을 제1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10월26일에는 취임식도 치렀다. 아직 코칭스태프 조각은 진행중이다. 최대 관심은 수석코치 자리였다. 박 감독은 취임식 당시 “이르면 10월 안에 결정이 날 수도 있다. 아니라면 다음 달까지 갈 수도 있다. 심사숙고중이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당시 기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키움과 LG, SSG에 수석코치가 될 인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이 코치가 삼성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복수의 야구 관계자들이 이 코치의 삼성행을 언급했다.
박 감독도 확인해줬다. 단, 당장 오는 것은 아니다. 박 감독은 스포츠서울에 “지금 이 코치가 질롱코리아를 지휘하는 부분도 있고, LG쪽도 아직 정리가 안 됐다.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일부터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시작했다. 이쪽은 수석코치 없이 치를 가능성이 높다.
2016시즌 이후 은퇴했고, 해설위원을 거쳐 2017년 11월 친정 LG 코치로 부임했다. 1군 타격보조코치, 타격코치, 잔류군 야수코치를 거쳤고, 2022시즌 퓨처스 타격코치로 일했다. 젊은 선수들을 잘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 후에는 질롱코리아 감독으로도 선임됐다.
이와 별개로 KBO리그에서는 삼성 수석코치 부임이 보인다. 이 코치에게도 도전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감독까지 생각한다면, 다른 팀을 겪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KT를 맡고 있는 이강철 감독도 KIA에서 은퇴한 후 KIA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넥센(현 키움)과 두산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후 KT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두산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태형 전 두산 감독 또한 은퇴 후 두산 코치를 지냈고, SK(현 SSG)에서 코치로 옮겼다가 두산 감독으로 돌아왔다. NC 강인권 감독도 두산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두산-NC-한화를 거쳐 다시 NC에 돌아왔고, 감독까지 올라섰다. KT 이 감독은 “한 팀에만 계속 있으면 매몰될 수 있다. 다른 팀을 경험하는 쪽이 좋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코치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LG 색깔이 강하다. KBO리그에서는 LG에서만 뛰었고, 이병규의 등번호 9번은 LG 야수 최초의 영구결번이기도 하다. 코치도 LG에서만 했다. 이런 이 코치가 삼성으로 간다. 사령탑까지 오르기 위한 과정이라 봤을 때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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