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역투'·최지훈 '맹타'…SSG, 키움 꺾고 '승부 원점'
2022. 11. 3. 07:46
【 앵커멘트 】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SG가 키움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SSG의 화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타격전을 이어간 SSG와 키움.
SSG는 이 타격감을 2차전에도 이어갔습니다.
1회, 추신수와 최지훈의 연속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석 점을 먼저 내며 기선을 제압한 SSG.
키움도 3회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휘집과 송성문이 만든 무사 2, 3루에 김준완의 볼넷까지 더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규의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
위기를 넘긴 SSG는 5회 최지훈의 두 점 홈런으로 달아났고, 7회 한유섬의 솔로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SG의 6대 1 승리.
최지훈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최지훈 / SSG 랜더스 - "수비에서 이틀 연속으로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이 무거웠는데 (홈런으로) 조금 만회를 한 것 같아서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된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폰트가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는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오늘(3일) 하루 전열을 재정비하고 내일(4일) 고척에서 3차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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