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6골 폭발, PSG 제치고 조 1위 16강

박상현 2022. 11. 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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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포르투갈)가 6골을 폭발시키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제치고 조 1위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지만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서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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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PSG는 유벤투스 이기고도 타이브레이크서 밀려 2위

맨시티, 알바레스 1골 2도움 활약으로 세비야에 완승

[하이파=AP/뉴시스] 벤피카의 곤살루 하무스(왼쪽)가 3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 안토니우 시우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0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벤피카(포르투갈)가 6골을 폭발시키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제치고 조 1위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지만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서 2위로 밀렸다.

벤피카는 3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곤살루 하무스의 전반 2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페타르 무사, 알렉스 그리말도, 하파엘 시우바, 엔리케 아라우조, 후앙 마리우가 득점하며 6-1 대승을 거뒀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맞아 1-1 동점이던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2-1로 이겼다.

이로써 벤피카와 파리 생제르맹은 4승 2무(승점 14)에 16득점 7실점까지 동률을 이뤘고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2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전체 원정 득점에서 9골을 넣은 벤피카가 6골을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단 1골이 부족해 2위로 밀렸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G조 마지막 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1골 2도움 활약으로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없이도 3골을 넣으며 선수단의 뎁스를 실감케 했다.

FC 코펜하겐(덴마크)과 1-1로 비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2승 3무 1패(승점 9)의 성적으로 2위로 16강에 올랐다.

F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셀틱(스코틀랜드)에 5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라데의 득점포로 5-1 대승을 거뒀다.

RB 라이프치히(독일)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맞아 4-0 대승을 거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조에서는 AC 밀란(이탈리아)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4-0 완승을 거두고 마지막 남은 16강 티켓을 가져갔다. 잘츠부르크는 AC 밀란을 꺾었을 경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원정 경기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유로파리그로 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팀은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나폴리, 인터 밀란,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클럽 브뤼헤(벨기에)로 결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네 팀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를 제외한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만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뿐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16강 대진추첨은 오는 7일에 진행되며 16강전은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16일에 걸쳐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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