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전쟁 현실화?···"러 수뇌부, 우크라 핵무기 시점 놓고 대화"

박윤선 기자 2022. 11. 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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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핵 무기 사용을 시사한 가운데 러시아 군 수뇌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전술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이와 관련한 준비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NYT는 복수의 미 고위급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 군 수뇌부가 이런 대화를 했다는 정보가 지난달 중순께 미 정부 내에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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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푸틴이 핵 무기 사용을 시사한 가운데 러시아 군 수뇌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전술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이와 관련한 준비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NYT는 복수의 미 고위급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 군 수뇌부가 이런 대화를 했다는 정보가 지난달 중순께 미 정부 내에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대화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지도부가 이런 대화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조 바이든 행정부에는 경고음이 될 수 있다고 NYT는 짚었다. 이는 러시아 군이 지상전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전쟁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가 전술핵 무기 2천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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