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골' 벤피카 매직, PSG 내리고 조 1위...'원정 다득점 우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벤피카가 극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일정이 종료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벤투스 원정을 떠나 2-1로 승리했고, 벤피카는 마카비 하이파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그 결과, PSG와 벤피카의 순위가 바뀌었다. 벤피카가 조 1위, PSG가 조 2위가 됐다.

벤피카와 PSG는 4승 2무(승점 14)로 동률이다. 그다음 승자승(맞대결 승점→득실 차→다득점)을 봐야 하는데, 양 팀은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1-1로 비겼다. 후순위인 전체 득실차도 +9(16골 7실점)로 같았으며 다득점도 동일했다.

갈렸던 것은 '전체 원정 다득점' 항목이다. 벤피카는 9득점, PSG는 6득점이다. 이에 따라 벤피카가 조 1위가 됐다.

극적이었다. 벤피카는 5-1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2분' 주앙 마리우의 극장골로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전체 득실 차, 다득점을 PSG와 맞추게 된 것이었다.

#UCL 순위 결정 방식

전체 승점→승자승 승점→승자승 득실차→승자승 다득점→전체 득실차→전체 다득점→전체 원정 다득점→전체 다승→전체 원정승→페어플레이 점수→UEFA 클럽 포인트

- 벤피카(조 1위) : 4승 2무(승점 14), 16골 7실점, 원정 9득점

- PSG(조 2위) : 4승 2무(승점 14), 16골 7실점, 원정 6득점

맞대결 전적 : 2무(1-1, 1-1)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