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모친 "총리 아들이 전화했으면 수백명 동원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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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한의 모친이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데 대한 슬픔을 표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관센터를 찾은 유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리포트를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한의 모친도 현장을 찾았다.
이지한의 모친은 취재진 앞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이 동원됐겠죠.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해"라고 울분을 토하며 경찰의 대응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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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는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관센터를 찾은 유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리포트를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한의 모친도 현장을 찾았다.
이지한의 모친은 취재진 앞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이 동원됐겠죠.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해”라고 울분을 토하며 경찰의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 그래서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일어나지 않았다”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은 너무 예쁜 내 보물이었다”고 울먹였다.
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배우로 전향한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다.
이지한은 사망 전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일 엄수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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