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분수령’ 놀라 vs 하비에르,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라인업

[뉴스엔 안형준 기자]

월드시리즈 4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1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22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를 갖는다.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한 홈팀 필라델피아는 우완 에이스 애런 놀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1차전에 등판해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놀라는 3차전이 하루 연기된 덕분에 4차전에 다시 등판할 수 있었다. 1승 2패로 리드를 내준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선발로 내세운다.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LF)-리스 호스킨스(1B)-J.T.리얼무토(C)-브라이스 하퍼(DH)-닉 카스테야노스(RF)-알렉 봄(3B)-브라이슨 스탓(SS)-진 세구라(2B)-브랜든 마쉬(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포스트시즌 내내 유지해온 '필승 라인업'이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B)-제레미 페냐(SS)-요르단 알바레즈(DH)-알렉스 브레그먼(3B)-카일 터커(RF)-율리에스키 구리엘(1B)-크리스티안 바스케스(C)-알레디미스 디아즈(LF)-채즈 맥코믹(CF)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선다. 하비에르와 호흡이 좋았던 바스케스가 선발 마스크를 쓰고 트레이 만시니 대신 디아즈가 출전한다.

MLB.com에 따르면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승 1패로 리드한 팀의 시리즈 승률은 85%. 만약 4차전을 필라델피아가 가져가게 된다면 휴스턴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휴스턴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지, 휴스턴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며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애런 놀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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