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7인 7색 개인 활동으로 제2막…무대·방송가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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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곱 멤버가 가요계와 방송가를 누비는 폭넓은 개인 활동으로 팀의 제2막을 열었다.
가요계에서는 멤버들의 군 복무에 따른 팀 활동 공백 기간에도 이런 활발한 개인 활동 덕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은 식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멤버들의 이 같은 개인 활동에 대해 "군대 전역 후 이들이 펼칠 활약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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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곱 멤버가 가요계와 방송가를 누비는 폭넓은 개인 활동으로 팀의 제2막을 열었다.
가요계에서는 멤버들의 군 복무에 따른 팀 활동 공백 기간에도 이런 활발한 개인 활동 덕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은 식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리더 RM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의 MC를 맡아 방송가로 영역을 넓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RM이 '잡학사전 시리즈' 전작들의 애청자여서 이번 신작의 MC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RM은 지난 9월 그룹 바밍타이거의 신곡 '섹시느낌'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카리스마 넘치는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약 50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올랐다.
그는 제이홉과 진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솔로 음반도 준비 중이다.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 8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LOLLAPALLOOZA)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해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제이홉이 래퍼로서의 색깔을 한껏 드러낸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7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가 가수 크러쉬와 협업한 싱글 '러시 아워'(Rush Hour)는 공개 한 달여가 지났는데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지난달 28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작곡·작사·연주에 참여한 이 싱글은 발매 첫날 한터차트 기준 70만954장이 팔려나갔다.
또 팀의 막내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7주 연속 진입시키며 장기 흥행을 이뤄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의 '올해의 뮤직비디오'와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등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지민은 지난 8월 진, 뷔, 정국을 비롯해 미국 싱어송라이터 베니 블랑코, 래퍼 스눕독과 협업한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를 선보였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0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민은 이 밖에도 멤버 슈가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위드 BTS'에 출연해 한국 지역 관광지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들이 출연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위드 BTS'의 예고편과 부산·대전·포항 등 4개 영상 조회 수는 합계 1억8천만여 건을 넘겼다.
슈가는 지난 4월 공개된 싸이의 정규 9집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에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댓댓'은 국내 음원 차트 정상과 함께 '핫 100' 80위를 기록했다. 싸이로서는 2015년 '대디'(DADDY) 이후 7년 만의 '핫 100' 재진입이었다.
뷔는 잡지 '보그' 화보 촬영을 하고 명품 브랜드 셀린느 초청으로 파리 행사에 참여하는 등 패션계 러브콜을 받았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멤버들의 이 같은 개인 활동에 대해 "군대 전역 후 이들이 펼칠 활약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솔로로서도 글로벌 차트에서 파급력 있는 성적을 내는 등 개별 멤버가 가진 음악적인 잠재력 또한 확인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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