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JLPGA 토토재팬 클래식 우승에 도전하는 주요 선수들

하유선 기자 2022. 11.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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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30번째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이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진행된다.

올해 LPGA 투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인 시즌 상금 6위 최혜진(23)과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한 이정은6(26), 그리고 올해 JLPGA 투어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1승을 기록한 이민영(30)도 눈여겨볼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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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는 아타야 티티쿤, 최혜진, 이민지, 하타오카 나사, 후루에 아야카, 이정은6(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배선우, 신지애(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30번째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이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5번째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은 1973~1975년에는 비공식 이벤트로 열렸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단독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세타 골프코스에서 2018년, 2019년에 연속으로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이전에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이 대회가 치러졌다.



3라운드(54홀) 경기로 진행돼온 이 대회는 지난해 최초로 4라운드(72홀)로 우승자를 가렸고, 올해 대회는 LPGA 투어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래 처음으로 72홀로 치러진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 대회에서 2001~2005년 5번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2003년에 세타 골프코스에서 대회 54홀 우승 기록을 세웠다(합계 24언더파 192타).



18홀 최소타는 총 9번 기록된 63타다. 특히 2003년 안나카 소렌스탐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3타를 쳤다. 가장 최근은 2017년 2라운드에서 펑샨샨(중국)이 작성했다. 



 



 



주요 참가 선수들



총 78명이 참가해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는 JLPGA 투어 소속 선수 36명이 포함돼 있다.



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 역대 챔피언으로는 스즈키 아이(2019년), 하타오카 나사(2018년), 신지애(2010, 2008년), 우에다 모모코(2011, 2007년)가 나온다.



 



또한 JLPGA 투어가 단독 주관했을 때인 2021년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와 2020년 우승자 신지애도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즉,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후루에 아야카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참가한다.



이 때문에 LPGA 투어 기준으로 하면 가장 최근 우승자는 스즈키 아이지만, JLPGA 투어 기준으로는 후루에 아야카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자 가운데, 나란히 시즌 2승씩 거둔 아타야 티티쿤(태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시즌 1승씩 일군 후루에 아야카, 하타오카 나사(일본), 마리나 알렉스(미국),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6명이 출격한다.



특히 아타야 티티쿤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후 첫 출격이고,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이민지와 지난달 JLPGA 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후루에 아야카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이밖에 작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나미 모네, 3위 사이고 마오, 공동 4위, 우에다 모모코, 공동 7위 시부노 히나코 등이 모두 일본 여자골프의 대표주자들이다. 또한 올해 JLPGA 투어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나온다.



 



 



한국의 '무승 행진' 끊어지나



한국 선수로는 LPGA 투어 멤버(신지은, 안나린, 이정은6, 최운정, 최혜진), JLPGA 투어 선수(배선우, 신지애, 이민영, 전미정, 황아름)를 합해 10명이 참가해 한국의 시즌 5번째 LPGA 투어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정상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 13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인 시즌 상금 6위 최혜진(23)과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한 이정은6(26), 그리고 올해 JLPGA 투어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1승을 기록한 이민영(30)도 눈여겨볼 선수들이다.



신지애(34)는 올해와 다른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승을 거두었다. 작년에 세타 골프코스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한국 선수는 공동 10위를 기록한 배선우(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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