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3일 개막…서요섭·김영수·배용준·함정우·신상훈 등 출격

백승철 기자 2022. 11. 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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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2명이 참가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막을 올린다.

6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우승 이후 10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상금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민규(21)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의 우승자는 1억4,000만원, 2위는 7,000만원, 3위는 4,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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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김영수, 배용준, 함정우, 신상훈, 김민규, 조민규 프로 등이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총 102명이 참가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막을 올린다. 총상금 7억원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규모다.



지난달 9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4주만에 재개된다. 그 사이 간판 선수들 몇몇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권 또는 특정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회를 뛰고 돌아왔다.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20야드)에서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3년만이다. 2019년 이곳에서 진행된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김비오(32)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서 우리금융 챔피언십(장희민 우승), 아시아드CC 부산오픈(황중곤 우승), LX 챔피언십(서요섭 우승)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신설 대회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비오가 불참하는 가운데, 서요섭이 시즌 3번째 우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약 4년 전인 2018년 한 해 3승을 기록한 박상현(39) 이후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영수(32)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무엇보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주요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서요섭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지만, 추격자들과 격차는 크지 않다. 서요섭과 2위 김영수는 257.48포인트, 3위 김비오는 432.43포인트, 4위 배용준(22)은 492.07포인트, 5위 함정우(28)는 548.28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서요섭과 10위 옥태훈(24)의 포인트 차가 1,001.33포인트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2~10위 선수들도 시즌 남은 두 대회 성적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6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우승 이후 10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상금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민규(21)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는 7억2,490만2,365원으로, 상금 8억원까지 남은 액수는 5,709만7,365원이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의 우승자는 1억4,000만원, 2위는 7,000만원, 3위는 4,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아울러 올해 시즌 1승씩 보유하고 있는 박은신(32), 양지호(33), 신상훈(24), 이준석(34), 김민규, 황중곤(30), 배용준(22), 신용구(31), 최진호(38), 이형준(30) 등이 참가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뛴다.



올해 여러 차례 우승 기회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함정우는 2019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구경북오픈 때 공동 3위(합계 15언더파)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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