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물 인허가·착공 1년 만에 '1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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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영향으로 올 3분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착공·준공 면적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전년동기대비 9.5% 줄었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839만㎡로 10.6%, 준공은 2963만6000㎡로 1.2%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이 1438만4000㎡로 34.0% 줄었지만, 지방은 2450만9000㎡로 1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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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전년동기대비 9.5% 줄었다. 이는 근린생활시설과 창고 인허가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인허가 동수는 3만9812동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839만㎡로 10.6%, 준공은 2963만6000㎡로 1.2%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이 1438만4000㎡로 34.0% 줄었지만, 지방은 2450만9000㎡로 15.6%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면적이 45.2% 줄었고 경기(-28.6%) 인천(-55.9%) 충남(-34.7%)에서도 감소했다.
반면 부산(117.9%) 울산(64.6%) 강원(63.8%) 등 10개 시도의 인허가 면적은 늘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 공업용 등이 일제히 감소했고 주거용 인허가 면적만 8.4% 증가했다. 단독(145만8000㎡→106만㎡) 다가구(64만2000㎡→31만7000㎡) 다세대주택(74만8000㎡→34만9000㎡)은 감소했으나 부산·대전 등 지방 아파트가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15.2%) 지방(-5.9%)에서 모두 줄었다. 세종(-71.0%) 광주(-59.4%) 전남(-47.4%)의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상업용(-19.7%) 공업용(-17.7%) 주거용(-11.4%) 착공이 모두 감소했다. 주거용 착공은 수도권에서 13.7% 줄어 지방(-9.6%)보다 감소 폭이 컸다.
의료시설 등 착공 영향으로 교육·사회 용도와 기타 용도 착공은 각각 6.4%, 4.1% 증가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에선 2.5% 늘었지만, 지방에서 5.2% 감소했다. 준공은 세종(-81.1%) 경북(-48.3%) 전북(-30.9%) 등에서 줄었다. 다만 주거용 준공은 7.5% 늘었는데, 부산·충남 등 지방 아파트 준공이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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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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