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의 상임의장 "北 미사일 발사 격분"

박소현 2022. 11. 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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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규탄하고, 남측에 연대의식을 표명했다 미셸 의장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공격적이고, 무책임하게 동해 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대해 격분했다"면서 "EU를 대표해 한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에 대한 연대의식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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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연대의식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규탄하고, 남측에 연대의식을 표명했다
미셸 의장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공격적이고, 무책임하게 동해 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대해 격분했다"면서 "EU를 대표해 한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에 대한 연대의식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국방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NLL 이남으로 발사한 것은 '실질적 영토침해'라고 규정하고 한미가 공동으로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외교협회(CFR)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동·서해상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수의 미사일과 포병 사격에 대해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인 영토침해"라면서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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