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긴급 당정협의…北도발 대응책 논의

박종홍 기자 2022. 11.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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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정부와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대응책을 협의하는 한편 방한한 일본 의원들을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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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중 미사일 도발
국민의힘 지도부, 한일의련 日의원 만나 양국 협력 방안 논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정부와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대응책을 협의하는 한편 방한한 일본 의원들을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에서는 정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정부와 여당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관련 없는 일정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북한이 국가 애도 기간 중 영해와 인접하게 군사 도발을 감행해 대응 방안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오후에 걸쳐 동·서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최소 23발 가량 쏘는가 하면, 동해 완충구역을 향해서도 100여발의 포격을 가하는 연쇄 무력도발을 벌였다.

전날(2일)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활용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날 당정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당정협의회 이후에는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 일정을 소화한다.

정 위원장이 한일의원연맹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만큼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 방안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의원들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오후 입국한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일한의원연맹 방한대표단이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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