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北도발 논의에 안보리 회원국 참여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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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논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에 발사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유엔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제재를 개선하고 강화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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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한반도 긴장 고조에 심각하게 우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논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우리는 매우 심란하다"면서도 여전히 대화의 길을 열려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다른 안보리 이사국의 참여를 분명히 요청할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의 대화 요청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에 발사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유엔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제재를 개선하고 강화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것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즉시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과 주요 당사국들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재개하고 대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샤를 미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한국과의 해상 국경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공격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에 격분했다"며 "EU를 대표해 한국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과의 연대를 표명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영국과 일본, 호주, 대만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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