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없알왕' 알바레스, 1G 2AS 폭발...맨시티, 세비야 3-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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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2, 맨시티)이 없으면 훌리안 알바레스(22, 맨시티)가 왕이었다.
알바레스가 1골 2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세비야를 3-1로 꺾었다.
알바레스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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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엘링 홀란(22, 맨시티)이 없으면 훌리안 알바레스(22, 맨시티)가 왕이었다. 알바레스가 1골 2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세비야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세비야는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잭 그릴리쉬-훌리안 알바레스-리야드 마레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필 포든-일카이 귄도안-콜 팔머가 중원을 형성했다. 세르히오 고메스-아이메릭 라포르테-후벵 디아스-리코 루이스가 수비진을 꾸렸고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했다.
세비야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푸 고메스가 원톱을 맡았고 이스코-토마스 델라니-이반 라키티치-라파 미르가 뒤를 받쳤다. 마르코스 아쿠냐-카림 레킥-마르캉-호세 앙헬 카르모나-곤살로 몬티엘이 최후방을 지켰다. 야신 부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귄도안이 아쉽게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그는 전반 27분 포든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박스 안까지 전진했다. 하지만 이어진 그의 슈팅은 골문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세비야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르가 홀로 떠올라 헤더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7분 루이스가 박스 우측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았다. 공을 잡은 루이스는 그대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가 몰아쳤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가 정확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부누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가까스로 쳐내며 역전은 허락하지 않았다.
맨시티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전방으로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뿌렸고, 알바레스가 질주해 공을 따냈다. 그는 그대로 골키퍼까지 제쳐낸 후 역전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알바레스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어냈다. 그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는 멋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알바레스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알바레스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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