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리아 데뷔골’ 첼시, 자그레브전 2-1 역전승...‘조 1위로 16강행’

득점 후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첼시가 조 1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첼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이하 자그레브)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조르지뉴, 데니스 자카리아, 벤 칠웰, 칼리두 쿨리발리, 트레보 찰로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가 출전했다.

자그레브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슬라프 오리시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로베르트 루비치치, 아리얀 아데미, 요심 미시치, 루카 이바누세크, 사데히 모하라미, 디노 페리치, 요십 스탈로, 스테판 리스토프스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나섰다.

자그레브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7분 우측 모하라미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골문 앞으로 향헀고 이를 페트코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빠르게 추격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바메양이 패스를 받은 뒤 스털링에게 내줬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첼시가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우측면 마운트의 컷백 패스를 박스 안 자카리아가 오른발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첼시는 코너 갤러거, 아르만도 브로야, 티아고 실바(후반 18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후반 23분), 크리스처 풀리식(후반 37분)를, 자그레브는 마히르 마다토프(후반 24분), 요십 드리미치, 마르코 불라트(후반 37분)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첼시는 경기를 주도하며 공세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