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REVIEW] '후반에만 3골' 맨시티, 세비야에 역전승…조 1위로 16강 진출

김성연 기자 2022. 11. 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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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세비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 앞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6경기 4승2무(승점 14점)로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맨시티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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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코 루이스(오른쪽)의 데뷔골이 터졌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세비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 앞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6경기 4승2무(승점 14점)로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에 안정적인 위치를 점한 맨시티는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전 보다 높은 볼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반에만 9골을 몰아치며 매섭게 공격했다.

반면 세비야는 상대 진영으로 볼을 투입시키는 데도 고전했다. 박스 근처에서 골키퍼까지 가담해 후방에서 패스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지만, 맨시티의 압박 수비에 막혀 좀처럼 전방에 볼을 투입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세비야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어렵게 넘어와 코너킥을 얻어냈고, 올라온 크로스에 하파 미르가 머리를 맞추면서 앞서갔다.

맨시티는 마무리가 부족했다. 슈팅 9개를 시도하고도 유효 슈팅은 단 1개뿐. 세비야에 뒤쳐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달랐다. 빠르게 만회골을 만들어내며 폭발력을 뽐냈다. 후반 7분 2004년생 리코 루이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슈팅을 가져가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교체술도 적중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케빈 더 브라위너가 건넨 패스가 홀리안 알바레즈에게 연결됐고, 알바레즈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따돌리며 침착하게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8분 리야드 마레즈의 득점까지. 맨시티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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