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지루 멀티골' AC 밀란, 잘츠부르크 4-0 제압...2위로 16강 진출

한유철 기자 2022. 11. 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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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에 힘입어 AC 밀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C 밀란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4-0으로 제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AC 밀란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수시치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 역시 AC 밀란의 골망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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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에 힘입어 AC 밀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C 밀란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AC 밀란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C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지루, 레앙, 크루니치, 레비치, 베나세르, 토날리, 에르난데스, 토모리, 키예르, 칼루루가 선발로 나섰고 터터루샤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잘츠부르크는 4-1-2-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아다무, 오카포, 수시치, 키아르가드, 세이발트, 구르나-두아트, 워버, 파블로비치, 솔레, 데디치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쾬이 골문을 지켰다.


AC 밀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왼쪽 아래에서 공간을 뚫고 기회를 잡은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AC 밀란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토날리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수비의 방해 없이 프리 헤더를 시도했고 그대로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잘츠부르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아다무가 유려한 턴 동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터터루샤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AC 밀란이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2분 베나세르와 지루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두 번의 기회 모두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AC 밀란이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은 토날리가 슈팅을 시도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잘츠부르크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39분 수시치의 슈팅은 터터루샤누에게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파블로비치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AC 밀란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AC 밀란이 추가골을 넣었다. 박스 오른쪽에서 레비치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지루가 헤더 패스를 연결한 후 크루니치가 헤더 슈팅을 시도해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AC 밀란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루즈볼이 지루에게 향했고 그대로 왼발로 강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했다.


AC 밀란의 화력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레앙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도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카메리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터터루샤누를 뚫지 못했다.


잘츠부르크가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3분 수시치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세슈코의 슈팅은 터터루샤누에게 막혔다. 후반 36분 수시치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 역시 AC 밀란의 골망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AC 밀란이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메시아스가 드리블로 중앙까지 돌파했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그렇게 경기는 AC 밀란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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