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벤투호, 현실 임박…캡틴+절대 에이스 어쩌나

조용운 2022. 11. 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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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절대적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어쩌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수 있다.

정확한 건 없지만 현지 기자 조나단 빌은 "손흥민이 광대뼈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공격수였기에 한국의 월드컵 성적과 직결되는 손흥민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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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절대적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어쩌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수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을 당했다. 바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손흥민은 수술을 받은 뒤 우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제공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결장 기간은 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날 치른 마르세유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안면 골절을 당했다. 손흥민은 곧장 교체됐지만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토트넘도 자세한 재활 기간을 밝히지 않을 만큼 상황은 시급하다. 수술 결과 및 회복 경과에 따라 손흥민의 복귀 일자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건 없지만 현지 기자 조나단 빌은 "손흥민이 광대뼈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당장 다가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벤투호의 절대 에이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4년을 준비하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꾸려왔다. 벤투호 출범 이후 34경기에 나서 12골을 터뜨렸다. 더불어 주장으로 대표팀의 리더를 도맡았기에 기록 이상의 영향력을 지닌다.

최근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활약이 아주 좋았다. 최근 5번의 A매치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은 월드컵 모의고사를 시작한 6월부터 칠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골망을 계속 열어젖혔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공격수였기에 한국의 월드컵 성적과 직결되는 손흥민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 대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더구나 손흥민의 재활 기간도 확실하지 않아 무작정 배제할 수도 없는 것도 큰 고민을 안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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