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얼굴 수술 받는다…월드컵 어쩌나
김가연 기자 2022. 11. 3. 06:32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 선수가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골절을 안정화하는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한국 선수는 지난 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반전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수술 후 손흥민은 우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소식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구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해당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을 놓고 경합을 하다 상대팀 찬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얼굴을 부딪쳐 쓰러졌다. 이후 그의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전반 29분 손흥민을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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