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골절상 진단…결국 수술대 오른다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치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수술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고 추후 소식을 더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그가 쓰러졌다. 전반 28분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왼쪽 얼굴을 강하게 맞으면서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고, 곧바로 경기장을 나갔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끝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클레망 랑글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후에도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경기 후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진단 결과 골절이 확인되면서 결국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결장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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