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카타르월드컵 암초…방송가, 드라마 편성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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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가 한국시리즈,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들이 줄줄이 열리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들이 경기 중계로 인해 잦은 결방과 방송 시간 이동이 불가피해지면서 시청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시간으로 21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개막하면서 공개를 앞둔 드라마들은 첫 방송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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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1%…하루만에 반토막
‘천원짜리 변호사’도 시청률 타격
월드컵 눈앞…신작들 공개 연기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이 대표적이다. 드라마는 1일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KBO시리즈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연장으로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1시간가량 늦은 10시 57분경 방송했다. 갑작스러운 방송 지연으로 인해 시청자들도 혼란을 겪었다. 드라마 댓글창에는 “아예 드라마가 결방하는 줄 알고 시청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시청자의 댓글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시청률도 ‘반토막’이 났다. 첫 방송인 10월 31일 7.2%(이하 닐슨코리아)를 찍은 드라마는 하루만에 4.1%P가 떨어져 3.1%에 머물렀다. 제작진도 초반부터 방송 시간 변동에 따른 직격타를 맞으면서 내부적으로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 2회를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도 10월 28일 KBO시리즈 포스트시즌 중계로 인해 결방한 후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결방 직전인 22일 14.6%였던 시청률은 29일 13.7%로 떨어졌다. 15%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는 막판에 이야기의 흐름이 끊겨 아쉽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시간으로 21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개막하면서 공개를 앞둔 드라마들은 첫 방송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SBS ‘트롤리’와 MBC ‘꼭두의 계절’ 등이 12월 이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2일 한 방송 관계자는 “KBS가 준비하는 새 음악 토크쇼 등 일부 예능 제작진도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연말 혹은 내년 초를 공개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귀띔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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