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절, 팬들도 충격..."빨리 나아요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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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절 소식은 팬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이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골절 소식을 다뤘다.
손흥민의 골절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팬들은 "쏘니!! 빨리 나아서 월드컵에 출전하길 바라", "쏘니, 아무도 너를 막을 수 없어. 우린 너와 함께야", "당신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등 손흥민의 회복을 바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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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골절 소식은 팬들에게도 충격이었다.
흔히 말해 '멸망전'이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승점 3점을 노렸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르세유는 이기지 못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었고 토트넘 역시 경기에서 지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결과는 토트넘의 승리였다. 극적인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찬셀 음벰바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배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극적인 승리에 모든 토트넘 선수들이 기쁨을 표출했다. 하지만 단 한 선수만이 마음놓고 웃지 못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전반 24분 손흥민은 샹셀 음벰바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타당했고 쓰러졌다. 손흥민은 곧바로 충격을 받아 쓰러졌고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순간에도 손흥민은 고통스러워 보였고 다소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 직후엔 부상 정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다음 날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괜찮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했던 부분이 터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눈 주위 골절이 확정됐다. 이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광대뼈 골절을 확인했다. 수술이 요구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골절 소식을 다뤘다.
벤투호에 초비상이다. 월드컵이 3주 정도 남은 지금, 수술에 돌입한다면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월드컵 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이며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골절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 후 많은 팬들은 SNS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의 쾌유를 바랐다. 팬들은 "쏘니!! 빨리 나아서 월드컵에 출전하길 바라", "쏘니, 아무도 너를 막을 수 없어. 우린 너와 함께야", "당신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등 손흥민의 회복을 바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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