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충격’ 전기차 일제 급락, 테슬라 5.64%-리비안 5.8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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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충격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4%,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5.85%,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2.94%, 루시드는 2.06%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5.85% 급락한 31.52달러를, 니콜라는 2.95% 하락한 3.30달러를, 루시드는 2.06% 하락한 13.3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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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충격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4%,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5.85%,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2.94%, 루시드는 2.06% 각각 급락했다.
이는 '파월 충격'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장래에 정책의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최종 금리 수준은 이전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중앙은행의 신호를 기대했지만 파월 의장이 이에 정면으로 반하는 언급을 한 것.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1.55%, S&P500은 2.50%, 나스닥은 3.36%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64% 급락한 214.98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5.85% 급락한 31.52달러를, 니콜라는 2.95% 하락한 3.30달러를, 루시드는 2.06% 하락한 13.3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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