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로 사고·재난 막는다...민·관 디지털 혁신 결의!
[앵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은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이 사고나 재난을 막는 데까지 활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감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챗봇부터, 잔여 백신을 확인해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까지!
코로나19를 거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은 국민 불편을 해결하는 데 도움됐습니다.
ICT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사고와 재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현재 슈퍼컴퓨터로도 예측하기 힘든 태풍 등 자연재해를 더 정확하게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현실 세계를 컴퓨터 속에 똑같이 구축해놓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사고 위험을 사실적으로 실험할 수 있어 불의의 사고를 막는 데 도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샤오우엔 혼 /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 이태원 사고와 같은 비극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 몇 분 전이라도 먼저 알 수 있으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022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주간 행사에서 정부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민간과 협력해 혁신을 이뤄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공공데이터 개방을 막는 규제를 없애 민간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하고, 민간 역량을 다시 정부로 끌어들여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진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우리나라가 글로벌 플랫폼 정부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중심 국가·중추 국가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고와 재난을 막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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