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압박에 이달부터 카드사 리볼빙 '손질'… 금리 인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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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카드사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의 설명의무와 수수료율 안내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리볼빙 서비스의 건전한 이용을 유도하고 카드사 간 자율적인 수수료율 인하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설명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신용카드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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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은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을 뜻한다. 신용카드의 결제금액 중 일부만 먼저 내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높은 이자율이 적용돼 향후 부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7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 9월 말 결제성 리볼빙 평균금리(KCB 기준)는 14.19~18.19%에 분포했다. 이는 카드사의 대표적 대출상품인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카드론의 평균금리는 12.02~14.42%로 집계됐다.
여기에 리볼빙 금액이 연체될 경우엔 최대 3%의 가산금리가 적용돼 더 비싼 연체 이자율을 물어야 한다. 지속적인 리볼빙 사용으로 결제할 대금이 불어나면 신용평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리볼빙은 가계 부실화의 뇌관으로 지목되곤 했다.
금융당국은 리볼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7월 '여신전문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 자리에서 "리볼빙은 취약 차주의 상환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이 금감원장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리볼빙 관리를 예고, 한 달 만에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리볼빙 서비스 관련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상 '요주의' 기준을 강화하고 여러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리볼빙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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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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